난 당첨운이 좋지 않다.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아무리 극한의 확률이라도 누군가는 되지만
그게 나 일거라 기대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애초부터 행복주택 입주자가
내가 될 리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행복주택은 너무 매력적인 조건이었고,
신축이 많았기에 혹시나 해서 신청했었는데
복잡한 자격 요건들과 부모님의 수익과 자산까지
입력해야 하는 어쩌면 불쾌한 절차까지 있어
손 놓게 됐다.
그러다 올해 여름즈음 친한 회사 동료와
월세 탈출을 꿈꾸며, '그냥 신청이라도 해볼까'라는
마음이 들었다.
아마 올해도 여러 번 신청하다 이번처럼
서류 대상자도 되지 못했다면 다시는
지원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이번에 서류 제출 대상자가 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신청했던 행복주택이 있는 지역구에
오래 거주했고, 주택청약 회차와 기간이 길었다는 데
있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나름 전략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 같은 곳에 넣었다.
나는 우선공급 1순위에 가점 6점(최고점)이었다.
SH 공사에서 보내온 제출 서류 리스트는
전형마다 조금씩 차이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후기를 보기보단 직접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세하게 물어보고 제출했다.
1순위 6점으로 만점이지만, 공급량이 많지 않아
발표 날까지 맘 졸였다. 그러다 일하던 도중에 핸드폰이 울렸다. 당첨 소식이었다.
SH 행복주택 당첨기 - ②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 지름길 알아보기 - https://joguem.tistory.com/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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