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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Reviews

용산 한우오마카세 '미티크' ♥ - 파인다이닝 기념일 연말 식사 추천



연말 기념으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한우 오마카세 집을 방문했다!

용산에 있는 '미티크'라는 곳인데, 고기 품질이 좋은데 가격은 괜찮아서 예약하기가 힘들다는 곳이다. (필자는 1달 전에 예약)

식사 소요시간은 약 2h30m~3h 정도라 기존 19시~22시 정도로 운영되는데,

현재 수도권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의 시행으로 18시부터 식사를 시작하고 있다.

빛의 속도 퇴근 + 남자친구의 픽업 콜라보로

17시 30분에 도착해버린 우리는..

1층 미트랩에서 고기 구경을 하며 약 30분을 대기했다.
(주차장은 인근에 있는 유료주차장이고, 3시간 무료)

 

 

배고픔에 지쳐있는 그의 머습


미티크는 1층이 정육점(?)인 미트랩이고, 2층이 식당이다.

일찍 도착해서 식당에 앉아있으려고 했지만, 손님이 도착하면 셰프가 안내해주는?
그런 시스템이라, 18시까지 우리는 서서 기다렸당😅


배고프다고 투덜대던 남자친구는 2층으로 안내해주는
셰프님 보자마자 텐션이 하늘 위로 치솟..았다..... 귀여운 녀석...

 

 

고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남친


테이블은 ㄷ자 형태로 되어있어서,

마치 셰프의 홈파티?에 초대된 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코스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카카오톡 [미트랩]을 추가하면, 그날의 메뉴판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테이블에는 식전주가 세팅되어있고, 오늘 구워줄 살치살이 올려져 있었다.

코스는 그렇게 식전주 설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매 코스마다 어떤 부위인지, 요리법인지, 소스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따로 궁금증을 갖지 않아도 됐다.
그리고 집에서도 어떻게 하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지 팁들도 꽤나 방출하심!


입이 기름져 갈 때쯤에 적절하게 상큼하고 깔끔한
코스로 구성되어져 나왔구, 못 먹는 게 없는 우리는
서로에게 한 점의 양보도 없이 먹부림을.. 시작했다.

와인은 하우스 와인이 2잔(1+1) 12,000원을 택했다.
적당히 산미가 있고 도수가 있어 한우와 곁들이기에 적절했다.

우린 와인을 즐기는 커플이긴 하지만
이 날은 고기가 즐거운 나머지 술은 잠시 아웃 오브 안중...

(와인 종류 및 가격은 인터넷 검색이 쉽지 않았는데

카카오톡 [미트랩]을 친추하면 와인 리스트와 가격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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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좀 리뉴얼된다던지, 아니면 조금 나중에 다시 방문할 것 같다!
(친척이나 가족 커플끼리 오면 더 좋을 것 같당😁)





좋은 날, 좋은 곳에 함께해줘서 고마운 내 사랑♥